수영을 하거나 목욕을 할 때, 물놀이를 할 때 등 귀에 물이 찼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 물에 들어갔을 때 이런 느낌이 들 수도 있지만 높은 곳, 터널 등에 들어갈 때도 이런 경험을 하실 수가 있는데요.
만약 어디간 것도 아니고, 아무 행동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데도 귀에 물찬 느낌이 들 때가 있는데요. 왜 이런 것인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고막에 귀지가 쌓여있을 때
우리의 귀 안쪽에는 고막이라는 기관이 있고, 그 고막에 귀지가 붙어 있거나 쌓여 있게 된다면 진동이 울리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물이 들어간 것처럼 물찬 느낌을 받을 수도 있고 구멍에서 부스럭 거리는 소리도 들을 수 있는데요. 만약 면봉으로 빼려다가 오히려 더 들어가 버리면 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귀지가 쌓여있다고 느낌이 든다면 이비인 후과에 가서 전문의에게 맡기는 것이 좋습니다.
2. 급성중이염
만약 급성중이염에 걸리게 된다면 물찬 느낌, 막힌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안이 붓게 되면서 귀가 잘 안들릴 수도 있고 비염, 축농증이 있었다면 중이염에 걸리기도 쉽습니다.
3. 귀협착증
편도염, 비염, 부비강염으로 인해 이관이 부어 올라서 막혀버린 것을 말합니다. 이관이 막히게 되면 압력 조절이 안되고, 폐쇄감, 목소리 울림, 물이 찬 듯한 기분이 들 수 있습니다.
4. 돌발성 난청
일상생활을 잘 하고 있다가 한쪽 귀가 들리지 않을 수 있는데요. 난청이 생겨 갑자기 소리가 잘 안들릴 수 있습니다. 육체적, 정신적으로 피곤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생길 수 있으며 이때는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고 충분히 휴식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 메니에르 증후군
이 증상은 처음 들어보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돌발성 난청과 증상이 비슷하고 귀에서 소리가 나고, 현기증이 날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귀 건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실제로 위와 같은 느낌을 받으시는 분들이 많은 만큼 증상이 나타났다면 가볍게 여기지 말고 전문의의 상담을 받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조기에 치료를 받으면 금방 회복을 하실 수 있을 겁니다.
